항목 ID | GC09001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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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窺岩聖堂 |
영어공식명칭 | Keyuam Catholic Church |
이칭/별칭 | 규암본당,성요셉성당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충절로2291번길 11[외리 226-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태 |
설립 시기/일시 | 1955년 12월 - 규암성당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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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57년 - 규암성당 성요셉병원 개원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2년 - 규암성당 성당 신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1년 5월 30일 - 규암성당 성당 신축 |
현 소재지 | 규암성당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충절로2291번길 11[외리 226-2] |
성격 | 천주교 성당 |
전화 | 041-835-7261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개설]
규암성당(窺岩聖堂)은 금사리성당에서 분리 설립된 본당이다.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은산면, 장암면, 임천면과 청양군 장평면 일대를 관할한다. 주보성인은 ‘성 요셉’이다.
[설립 목적]
20세기 들어서면서 산지의 공소 교우촌이 점차 평지와 도시 지역으로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산지 공소 신자의 이주에 따라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과 부여읍에도 새 성당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1950년 한반도에 6·25 전쟁이 발발하였다. 6·25 전쟁 와중에 금사리본당 주임 신부인 요셉 몰리마르(Joseph Molimard)가 북한군에게 납치되어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몰리마르 신부는 자신의 사재를 성당 건립에 보태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몰리마르 신부의 유지에 따라 규암성당이 설립되었다. 규암성당의 수호성인은 몰리마르 신부의 이름을 따라 ‘성 요셉’으로 정하여졌다.
[변천]
1955년 3월, 천주교회는 규암초등학교의 분교였던 폐교를 단독으로 불하받았다. 이후 약 5,400㎡의 토지를 정비하고 교사 건물 약 230㎡를 성당으로 수리하였다. 대전 대목구장 라리보 주교는 1955년 9월 21일 수리된 성당을 축성하고, 1955년 12월 규암본당을 설정하여 금사리본당 주임이던 김영환 신부를 규암본당으로 전임시켰다.
규암성당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1957년 성요셉의원을 개원하였다. 규암성당 구내에 있던 성요셉의원은 1966년부터 대전교구로 이관되었다. 성요셉의원은 1970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로 신축하여 이전 후 ‘성요셉병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2019년까지 운영되었다.
1972년에는 현대적인 양식으로 성당을 신축하는 한편, 부여공소를 본당으로 분리 승격시켰다. 2011년 4월 기존의 성당과 건물들을 철거하고 교육관과 편의 시설을 갖춘 새 성당을 건축하였다. 새 성당의 머릿돌에는 ‘Joseph E. J. Molimard 신부의 유지를 기린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새 성당은 2011년 11월 충청남도 우수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규암성당은 전후 가톨릭구제회의 도움을 받아 구호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성요셉의원을 개원하였으며, 1963년부터 2년간 미국 가톨릭구제회의 지원을 받아 하천 범람을 막는 제방 공사를 주도하는 등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왔다.
[현황]
1955년 본당 신설 당시 금사리 본당으로부터 이관된 규암성당의 신자 수는 602명이었다. 부여 본당이 분리되기 직전인 1972년에는 신자 수가 1,758명까지 증가하였다. 1980년대 이후로 신자 수는 점차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2022년 현재 1,076명의 신자가 소속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와 주일 오전 10시에 주일미사가 있으며, 평일은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 그리고 수요일과 금요일에 오전 10시 미사가 치러진다.
[의의와 평가]
규암성당은 성당 부지의 매입부터 병원 개원, 제방 축조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회와 밀접하게 교류하는 가운데 발전하여 왔다. 성당과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상호 협력과 지역 발전의 사례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