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남도 아산에 거주하였던 문신. 권확(權鑊)[1568~1638]은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으로 넣어도 된다고 평가받았던 권절(權節)의 후손으로 인조 대에 활약했던 학자이다. 1636년(인조 14) 벼슬에서 물러나 아산 공세리 농장에 머물렀다. 권확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중(士重), 호는 석계(石溪)이다. 할아버지는 권윤희(權胤禧), 아버...
일제강점기에 충청남도 아산시 공세리성당 주임신부로 재직한 천주교 사제. 김성학(金聖學)[1870~1938]은 평안남도 은산에서 태어났으며 세례명은 알렉시오이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던 부모는 당시 계속되던 병인박해[대원군에 의해 1866년부터 1871년까지 지속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천주교 박해 사건]를 피해서 강원도 이천군을 거쳐 서울로 이주하였다. 1883년 당시...
임진왜란 기간에 송유진 등이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처형된 사건. 송유진(宋儒眞)의 난은 1593년(선조 26) 12월에서 1594년(선조 27) 1월 사이 호서 지역의 아산과 평택 일대에서 송유진을 중심으로 한 사회 불만 세력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한 사건이다. 송유진은 서울 건천동(乾川洞)에 사는 역...
고려·조선 시대 아산 지역을 포함한 봉수대에서 횃불과 연기로써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제(烽燧制)는 변경(邊境)이나 국경에서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봉수대(烽燧臺)에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지방에서 중앙에 일방적으로 연락하는 통신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횃불과 연기를 사용했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찰 경우 봉수군...
고려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이 속했던 5도의 하나. 고려시대의 광역단위 행정체계는 여러 단계의 변화를 거쳐 5도 양계(兩界) 체제로 개편되었다. 이때 충청남도 아산 지역은 5도 양계 중에서 양광도(楊廣道) 소속이었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936년(태조 19) 9월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이후 고려는 지방제도를 정비하였다. 고려 조정에서는 나라의 영원 존속을 위해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