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사회 복지 시설.

[개설]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사업법의 규정에 근거하여 모든 지역 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의 질을 보장받고 복지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저소득층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지역 발전을 이루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공동체 지역 복지 운동 차원에서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에 따라 가난하고 지친 이들과 더불어 나누고 섬기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7년 제정구(諸廷坵)는 서울 양평동 철거민들과 함께 시흥으로 집단 이주하여 복음자리마을을 건립하면서 지역 복지 운동을 전개하였다. 1979년에는 2차로 서울 8개 지역에서 철거를 당한 주민들이 시흥으로 이주해 오면서 한독주택마을을 형성하였고, 1985년에는 서울 목동에서 철거를 당한 주민들이 그 인근으로 또 이주해 들어오면서 목화마을을 형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공동체적 삶을 이끌어 내는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 운동을 통해 각각의 마을 안에 유치원과 장학회, 공부방 운영, 신용협동조합 설립 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운동의 첫 결실로 1984년 ‘작은자리회관’이 건립되었다.

작은자리회관은 설립 이후 10여 년 동안 주민들의 문화적 공간과 경제적 자립 향상의 기초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을 묶어 주는 공동 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였다. 작은자리회관에서는 1985년 한글·풍물·서예 등의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1987년 시흥·부천 지역 노동자 중심의 한울야학, 1988년 노동자회 지역 청년 사랑방, 1990년 300여 명 회원이 가입한 도서 대여 사업, 1993년 어깨동무 공부방, 1994년 시흥시 등록 작은도서관 개원 등 다양한 시민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작은자리회관은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시대적 흐름과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역 복지관으로의 역할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1996년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를 설립하고, 작은자리사회복지관으로 명칭을 바꿔 등록하였다. 초대 관장은 최수자가 역임하였고, 2001년에는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으로 승격되었다.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은 2001년 시흥시 평생교육학습관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에는 경기도교육감 시흥시 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되었다. 2006년 1월에 복지관을 신축 착공하여 9월에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의 중점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지역사회 공동 자원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 사업으로 복지 대상자 발굴 및 민관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위한 특색 사업을 발굴하여 마을 복지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 노인,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둘째, 지역 조직화 사업을 통해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여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민 조직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에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조직을 육성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사례 관리 사업으로 위기 가정을 발굴하여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생계, 주거, 의료, 법률 등의 전문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현황]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은 2018년 현재 관장 직속으로 인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두고 부장이 6개의 부서를 관할하는 조직으로 되어 있다. 즉, 부장 관할 아래 복지서비스과, 지역조직과, 무한돌봄사례관리센터, 작은자리은빛사랑채,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총무행정과 등이 있다. 총 26명의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제5대 관장은 유혜란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