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구천동교회는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지역의 복음 전파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54년 3월 10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서 천막 교회로 시작되었으며, 초대 교역자는 유인복 전도사였다. 노년의 성도들은 어렸을 때 다녔던 당시의 교회를 “한 겨울이면 난방을 위한 땔감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청년들이 함께 산에 가서 나무를 해왔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구들에서 새는 연기로 교회 안은 연기로 가득해서 고생했었다.”고 회고한다. 당시 교회 명칭은 지역의 명칭을 따라 ‘배뱅이 교회’로 불렸다. 당시 ‘무주 구천동’은 전국적으로 오지의 대명사였지만,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역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수고가 발판이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1961년 5월 6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배방 마을로, 1970년 5월 17일 삼공리 373 및 377번지로 각각 신축 이전하였다. 이후 구천동 계곡이 피서지로 각광받고 무주 덕유산 리조트까지 들어서며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되면서, 1993년 12월 19일에는 삼공리 715번지에 주차 공간이 풍부한 새 성전을 건축하여 입당하였다. 2006년 6월 22일 최홍렬 목사가 부임한 이후로 새 가족이 더해지고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 현대식 건물로 건축된 성전이지만 20년이 넘으면서 보수가 필요하여 본당을 리모델링하고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성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복음의 은혜를 끼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성전 외벽 유리창을 선한 목자와 양떼, 최후의 만찬, 슬기로운 다섯 처녀,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 하나님의 선하신 손, 비둘기 같은 성령 등의 그림을 새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구천동교회는 외형보다는 복음적인 교회를 목표로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훈련을 위한 소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연 1회 지역 주민 초청 잔치를 열고 있으며,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빌립보서 1장 27절을 따라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기를 지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을 다하고 있다. 예산의 십분의 일은 선교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미자립 교회와 방송 선교 그리고 구제 사업을 위해 엔지오(NGO)와 협력하고 있다.

성도들의 신앙적 삶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게 하려는 목적에서 성경 대학, 성품 학교, 직분자별 기도회를 운영하고 있다. 부활절, 맥추 감사절, 추수 감사절, 성탄절에는 사랑의 밥그릇을 나누며, 세계 기아 어린이들의 구제를 위한 사역도 하고 있다. 연말과 연초에는 지역 7개 마을의 노인당에 음식도 제공하고 있다.

[현황]

12대 최홍렬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장로 7명[시무 4명, 원로 1명, 은퇴 2명], 안수 집사 2명[시무 1명, 은퇴 1명], 권사 18명[시무 13명, 은퇴 5명] 등 200여 명의 교인들로 구성[아동부, 학생회 포함]되어 있다. 원활한 교회 운영을 위해 재정부, 차량부, 관리부, 예배부, 봉사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선교회 1개와 여전도회 3개도 두고 있다. 예배 시간은 새벽 예배 오전 5시[12월~2월은 오전 5시 30분], 주일 낮 예배 오전 11시, 주일 저녁 예배 오후 7시 30분, 수요 기도회는 오후 7시 30분, 아동부 예배 주일 오후 2시, 중고등부 학생 예배 주일 오전 9시 30분 등으로 편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