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무풍교회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역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무풍교회는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증산 교회에 출석하던 10여 명의 신자들이 1934년 6월 무풍면 현내리 173-1번지에 위치한 초가의 방 한 칸을 셋방으로 얻어 기도처로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신자는 이태만, 이복만, 송판규, 하정기, 이헌종, 이무철, 하상완, 이자임, 유전옥, 김방기, 금융 조합 이사 부인[성명 미상] 등이었다. 1934년 11월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172-1번지에 대지 약 231㎡를 임대받아 46.2㎡의 예배당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12월 3일에 상량하고, 이듬해인 1935년 4월에 완공하여 입당 예배와 함께 교회명을 현내 교회라 하였다. 그 때 보이열 선교사의 파송으로 최동진 전도사가 시무하게 되었다. 초대 교역자 최동진 전도사에 이어 임달호 전도사, 임두준 전도사가 1939년까지 시무하다가 사임한 후 일제의 탄압으로 유명무실하게 유지되었다.

이후 1943년부터 문맹퇴치라는 명목 하에 야학을 운영하다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어 남장로교 선교부 소속 반리라 여선교사의 순회로 초대 신자인 이자임 집사와 김종악 성도 등이 교회 회생을 위한 모임도 가졌으나 교회다운 교회로 유지하지 못했고,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함께 교회가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공산 치하에서 수복된 후 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고, 마침내 8년간의 암흑기[1945~1950년]를 벗어나게 되었다.

1959년 4월 8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318-2번지에 85.9㎡ 크기의 새 성전을 건축하여 입당했고, 1962년 4월 교회 명칭을 현내 교회에서 무풍교회로 개칭하였다. 1980년 12월 30일 예배당이 전소되었으나, 전 교인의 헌신 봉사와 함께 1984년 6월 1일에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318-7번지에서 성전 기공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1985년 1월 5일 덕지 교회가 개척되어 분립되었으며, 1989년 12월 9일에 입당 예배를 보았다. 이후 교회가 날로 부흥했고, 2015년 2월 16일에는 제17대 교역자로 한종수 목사가 부임하여 계속해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무풍교회의 2017년 표어를 ‘삶을 풍성케 하는 교회’[요 10:10]로 정하고 모든 성도가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의 기치 아래 영적 체질로 바꾸려고 목회자를 중심으로 열심히 연단을 받으며 기도하고 있으며, 하루의 시작을 새벽 기도로 시작함을 강조하고 있다. 매년 면민의 날[무주 사과 축제, 매년 11월 첫 토요일]에 적극 참여하여 협조하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예산을 수립하여 초. 중,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선교 구역 내 노인당에 과일을 비롯한 각종 선물을 드리며 전도하고 있다. 농번기에는 논밭에서 현장 전도를 실시하며, 농한기에는 상가 및 마을 전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선교, 국내 미자립 교회 선교, 기관 선교 등도 하고 있다.

[현황]

당회장 한종수 목사를 위시하여 장로 5명[원로 1, 은퇴 2, 시무 2], 안수 집사 9명, 권사 26명[은퇴 13, 시무 13], 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30여 명을 포함하여 총 140명의 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선교회, 여전도회, 찬양단, 악기팀, 권사회 등이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예배 시간은 주일 오전 11시, 찬양 예배 주일 오후 2시, 수요 기도회 수요일 저녁 7시[동계], 학생회 예배 주일 오후 1시, 아동부 예배 주일 오전 9시 30분 등으로 편성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자생 교회로서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풍성한 삶을 추구하는 교회로서 지역 사회에 자리 매김하고 있다. 무주 지역 교회 역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석하 원로 장로는 무풍교회를 비롯한 무주 지역 교회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