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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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以沃-妻義城丁氏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송만오 |
출생 시기/일시 | 1863년 - 이이옥의 처 의성정씨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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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시기/일시 | 1970년 - 이이옥의 처 의성정씨 효부 의성정씨 행적비 건립 |
사당|배향지 | 효부 의성정씨 행적비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
성격 | 열녀 |
성별 | 여 |
본관 | 의성(義城) |
[정의]
개항기 무주 출신의 열녀.
[활동 사항]
이이옥(李以沃)의 처 의성 정씨[1863~?]는 1863년(고종 1) 정재남(丁在南)의 딸로 태어났다. 천성(天性)이 단정(端正)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거지에 있어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 전혀 없었다. 이이옥과 혼인한 후에는 아녀자로서의 도리를 반드시 지켰다. 그런데 의성정씨가 이이옥과 혼인했을 때 시부모들이 이미 세상을 떠난 이후여서 시부모를 모실 기회가 없었다. 이이옥의 처 의성 정씨는 자신이 시부모를 섬기지 못하게 된 점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해마다 시부모의 기일(忌日)이 돌아오면 언제나 온갖 정성과 공경을 다하여 제사를 받들었다. 그 모습이 마치 살아 계신 시부모를 봉양하는 것과 전혀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 또 남편 이이옥이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자, 과부로 사느니 남편을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당시 아직 어린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남편도 아이를 꼭 부탁한다는 간절한 유언을 남겼다. 이에 죽는 것을 포기하고, 마음을 굳게 먹고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여 어린아이를 훌륭하게 키웠다. 이와 같은 의성정씨의 행실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상훈과 추모]
사람들은 이이옥의 처 의성정씨의 행실을 반드시 후세에 알려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1970년에 효부 의성정씨 행적비(孝婦義城丁氏行績碑)를 세웠다. 효부 의성정씨 행적비는 2017년 현재,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수락 마을 동구행 길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