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 있는 장학 재단.

[개설]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임이라 생각하는 송호 정영덕 회장의 뜻에 따라 본인의 재산의 일부를 출연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소수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집중적이고 지속적이게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0년 설립자 정영덕 회장이 별세하여 지학 정희준 이사장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설립 목적]

송호·지학 장학재단은 창립자 정영덕 회장이 주류제조업을 통해 모은 재산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985년에 설립했다. 화성시 관내 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화성시 출신 이공계 학생들에게 연구비를 지급함으로써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5년에 송호장학회가 발족되어 1987년부터 화성시 내 중고등학생에게 송호장학금을 수여하기 시작하였다. 중학교가 의무교육이 되면서 1992년부터 고등학생에게만 수여되고 있다. 2009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의 설립을 인가 받았다. 2009년 지학 정희준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화성시 출신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에게 지학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이공계 대학생에게까지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장학사업으로 화성시 학생들에게 송호장학금과 지학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설립인의 아호를 딴 송호장학금은 화성시 내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부터 해마다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성적이 상위 10% 내로 우수한 학생이면서 학비조달이 어려운 화성시 관내 고등학생이다. 지학장학금은 화성시 출신 이공계 대학원 재학생과 석·박사 과정 및 연구기관에서 실질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자연과학도에게 지원되는 연구비이며 2020년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현황]

지역인사 8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전문인 감사 2명이 회계감사를 하고 있으며 모든 재무내용은 전자공시하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 송호장학금은 547명에게 544,802,000원을 지원하였고, 지학장학금은 59명에게 382,000,000원을 지원하였다. 지학장학생중 8명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취득자 중 3명은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의와 평가]

송호·지학 장학재단은 송호 정영덕 회장의 뜻에 따라 화성시 고등학생부터 대학원 석·박사까지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