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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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在晩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철웅 |
[정의]
경기도 화성 출신의 무용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활동 사항]
정재만(鄭在晩)[1948~2014]은 1948년 3월 4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1965년 송범무용연구소를 운영하던 송범의 문하로 들어가, 클레식 발레·모던 발레·민속무용[스페인 및 남방 무용]·한국전통무용 등을 배웠다. 1968년 서라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무용학과에 입학하여 김백봉에게 사사받았다. 1971년 송범의 추천으로 인간문화재 벽사 한영숙의 승무 제1기 전수생이 되었다. 한영숙에게 「학무」·「태평무」·「살풀이」·「승무」 등의 춤을 배웠다. 1972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하였고, 국악예술학교와 리틀엔젤스 예술학교에서 강사를 맡았다.
1980년 세종대학교 전임강사가 되었고, 1985년 김현자와 함께 럭키금성 한국창작무용단을 창단하였고, 1986년 세종대학교 졸업생 15명으로 정재만 남무단을 창단하였다. 1987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 안무를 맡았다. 1989년 스승 한영숙이 사망하자, 스승의 호 ‘벽사’를 물려받고 벽사춤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전통춤의 전승과 발전을 위하여 활동하였다. 2000년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2002년 월드컵 전야제 안무를 총괄했으며,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무용 총감독,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무용 총감독, 2008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안무 등 국가 주요행사의 무용 안무를 담당하였다. 2013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하였다. 2014년 7월 12일 익산에서 강습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저서 『살풀이춤』[2005]이 있으며, 학술 논문 「공동작업이 무용창작에 미치는 영향」[1982], 「밀양 백중놀이에 나타난 춤사위 연구: 춤사위 명칭과 기본의 정립」[1984]이 있다.
[상훈과 추모]
1970년 9월 26일 한국무용협회 신인콩쿠르에서 「사념」으로 특상, 1972년 동아무용콩쿠르 대상, 1980년 제2회 대한민국무용제 안무상, 1991년 프랑스 디종국제민속예술제 금상, 2000년 대한민국문화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을 서훈받았으며, 2010년 제55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