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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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udeureogi Eopsaeneun Sor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식 |
채록 시기/일시 | 2011년 -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 정진택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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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6년 -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
채록지 | 정진택 자택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용화동길 36[신철원리 152-1] |
가창권역 | 철원군 - 강원도 철원군 |
성격 | 민요|의식요 |
기능 구분 | 벽사 의식요|축질요 |
형식 구분 | 독창 |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두드러기가 났을 때 부르던 의식요.
[개설]
강원도 철원군에 전승되는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는 몸에 두드러기가 났을 때 빗자루로 몸을 쓸어내리며 부르는 의식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는 2011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정진택에게 채록하였다.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정리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철원 지역의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는 독창으로 부른다. 구연자가 치료 행위를 하면서 동일한 노랫말을 반복적으로 구성한다.
[내용]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는 전국적으로 채록된 편수가 그리 많지 않은 데다가, 대부분의 소리가 최근에 채록되었다. 철원 지역에 전승되는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도 2011년에 이르러 채록되었다. 사설은 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구성하여 마치 주문을 반복적으로 외는 것과 같은 형태이다. 두드러기가 난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은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등 집안의 어른들이다. 갈말읍 신철원리의 소리는 “중두 고기를 먹드나/ 석인이 고기를 먹드나/ 중두 고기를 먹드나/ 석인이 고기를 먹드나”와 같이 사설을 구성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두드러기 환자가 발생하면 단순하게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만을 외서 치료하지 않는다. 가족 중에 두드러기 환자가 있으면 짚을 태워 연기를 피운 후에 환자의 옷을 벗긴다. 그런 뒤 빗자루로 연기를 모아다가 환자의 몸을 위아래로 쓸어내린다. 같은 방법으로 여러 차례 환자의 몸에 연기를 쐬인 후에 소금을 손에 담아 몸을 문질러 준다. 이렇듯 빗자루에 연기를 담아 몸을 쓸어 주고, 소금을 환자의 몸에 문질러 주면서 “중도 고기를 먹느냐”를 반복적으로 구성하며 왼다.
[현황]
철원 지역에서 「두드러기 없애는 소리」는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한 편이 채록되었을 뿐이다. 강원도 내의 다른 지역에서도 흔히 채록되는 소리가 아니다.
[의의와 평가]
강원도 내의 다른 지역에도 두드러기 치료법에 대한 민간요법이 많이 정리되어 있으나, 철원군에서는 치료법과 더불어 소리까지 정리되어 있다. 치료 행위와 그에 따른 소리가 함께 정리된 경우는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