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187
한자 高南山-南山-亡-弓裔
영어공식명칭 Gungye, Who Failed Early on by Choosing Mt. Gonam as Namsa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태봉,현대/현대
집필자 박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1년 2월 19일 -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 안창원[남, 80세]에게서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6년 -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관련 지명 금학산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지도보기
관련 지명 고남산 -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채록지 이평10리 마을회관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116번길 12-9[이평리 572-48]지도보기
성격 설화|인물 전설
모티프 유형 궁예의 패망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궁예의 잘못된 선택으로 태봉의 남산이 되지 못한 내력을 전하는 이야기.

[개설]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궁예(弓裔)[?~918]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金鶴山)[947m]을 남산(南山)으로 삼지 않고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에 있는 고남산(古南山)[곤암산, 643m]을 남산으로 정하여서 일찍 패망하였다는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는 2011년 2월 19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서 안창원[남, 80세]에게서 채록하였다.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는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궁예태봉(泰封)의 도읍을 정할 때 한 대사(大士)를 만났다. 대사는 궁예에게 금학산을 남산으로 삼으면 300년간 나라가 존속하고,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으면 30년간 나라가 존속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궁예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서 일찍 패망하였다.

[모티프 분석]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의 주요 모티프는 ‘궁예의 패망’이다. 궁예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을 남산으로 삼으면 300년간 번성할 것이고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으면 30년간 존속할 것이라는 대사의 말에도 고남산을 남산으로 정한다. 궁예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이 패망의 원인이 된다. 궁예가 망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궁예 자신에게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역민은 궁예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을 남산으로 정하지 않은 것을 궁예가 패망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결부시킴으로써 지역 자연물인 금학산에 대한 자긍심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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