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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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應河將軍-龍馬 |
영어공식명칭 | General Kim Eung-ha's Dragon Hors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74년 - 「김응하 장군의 용마」 강원일보사에서 발행한 『태백의 설화』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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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77년 - 「김응하 장군의 용마」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발행한 『향토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2년 - 「김응하 장군의 용마」 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5년 - 「김응하 장군의 용마」 강원도·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 「김응하 장군의 용마」 철원문화원에서 발행한 『철원향토지』에 수록 |
관련 지명 | 하갈리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하갈리 |
관련 지명 | 칠만암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
성격 | 역사 인물담 |
모티프 유형 | 용마 모티프 |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출신인 조선 후기 김응하 장군과 용마에 얽힌 역사 인물담.
[개설]
「김응하 장군의 용마」는 조선 후기의 무신 김응하(金應河)[1580~1619] 장군과 용마에 얽힌 이야기이다. 김응하는 1605년(선조 38)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1618년(광해군 10) 여진족의 건주위(建州衛)가 반란을 일으킬 때 명나라에서 조선에 군사를 요청하였는데, 군대를 이끌고 명나라에 원군으로 가 장렬히 싸우다 전사하였다.
[채록/수집 상황]
「김응하 장군의 용마」는 1974년 강원일보사에서 발행한 『태백의 설화』에 수록되어 있으며,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1977년에 발행한 『향토지-철원, 김화, 평강』, 철원군지증보편찬위원회에서 1992년 발행한 『철원군지』, 강원도·철원군에서 1995년 발행한 『철원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등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철원문화원에서 2000년에 발행한 『철원향토지』에도 수록되어 있다.
[내용]
조선 시대 철원 출신 무신인 김응하 장군은 무과에 급제하기 이전에는 고향인 강원도 철원군 어운면 하갈리[지금의 철원군 동송읍 하갈리]에서 매일같이 무예를 연마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장군은 타고 다니던 말의 용맹을 시험하여 보기로 하였다. 장군은 자신이 아끼는 말에게 이르기를 “이제 내가 쏜 화살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먼저 그곳으로 달려가 입으로 화살을 받아라. 만일 받지 못하면 너를 한칼로 쳐 죽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말을 타고, 활의 시위를 힘 있게 당긴 후 말을 몰기 시작하였다. 말이 한참 달려가다가 멈춘 곳이 철원군 어운면 양지리[지금의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에 있는 칠만암(七萬巖)이었다. 장군이 멈추어 선 말 위에서 보니 말은 멈추었는데 화살이 날아오지 않았다. 장군은 말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화살이 날아가 버린 줄로 착각을 하였다. 그래서 말에게 화를 내고 허리에 찬 칼을 뽑아 “너같이 느린 말은 나에게 필요 없다.”라고 외치며 말의 목을 쳤다. 그러나 목 잘린 말이 바위에 쓰러지는 것을 보고 돌아서려는 순간, 화살이 말 궁둥이에 와 꽂혔다. 장군의 말이 화살보다 먼저 온 것이었다.
[모티프 분석]
「김응하 장군의 용마」 이야기는 용마(龍馬) 탄생 모티프를 기본 모티프로 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하갈리 출신으로 알려진 김응하 장군이 자신의 능력을 확대시켜 줄 수 있는 말을 시험하고, 충직하기만 한 말은 장군을 위하여 온 힘을 다하였음에도 장군의 경솔함으로 죽고 만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장군이 지니는 한계점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