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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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공식명칭 | Floating Oedongsan |
이칭/별칭 | 부래산과 신동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74년 - 「떠내려온 외동산」 강원일보사에서 발행한 『태백의 설화』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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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77년 - 「떠내려온 외동산」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발행한 『향토지-철원, 김화, 평강』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9년 - 「떠내려온 외동산」 강원도에서 발행한 『민속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2년 - 「떠내려온 외동산」 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5년 - 「떠내려온 외동산」 강원도·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 「떠내려온 외동산」 철원문화원에서 발행한 『철원향토지』 4권에 수록 |
관련 지명 | 외동산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꾀돌이 |
모티프 유형 | 떠내려온 산 |
[정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에 있는 외동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떠내려온 외동산」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1리에 있는 외동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외동산은 청양뜰 남쪽에 있는 조그마한 봉우리인데, 떠내려온 산이라 하여 ‘부래산(浮來山)’이라도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떠내려온 외동산」은 강원일보사에서 1974년에 발행한 『태백의 설화』와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1977년에 발행한 『향토지-철원, 김화, 평강』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1989년에 발행한 『민속지』, 철원군에서 1992년 발행한 『철원군지』, 강원도·철원군에서 1995년에 발행한 『철원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철원문화원에서 2000년에 발행한 『철원향토지』 4권에도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철원군 김화읍 청양1리에는 외동산이라 부르는 곳이 있다. 청양뜰 남쪽에 있는 둘레 350m, 높이 약 50m의 조그마한 봉우리이다.
옛닐에 한 형제가 마을에 와서 산 주인을 찾더니, “저 산이 우리 산이오. 6대조에 잃어버리고, 그 후 대대로 찾아다니던 중인데 오늘에야 찾아냈소. 100여 년의 세를 다 받을 수는 없겠으나, 올해부터는 내야 하오. 동짓날 다시 올 것이니 장만하여 두시오.”라고 당당하게 말하였다. 산 주인은 대대로 나무하던 산이었지만, 마을 주민들도 모두 떠내려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세를 낼 수밖에 없다고 여겼다.
몇 해 동안 세를 내다가 어느 해 동지 전날 산 주인은 억울한 세를 또 물어야 할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때 열 살 정도 된 아들 꾀돌이가 걱정 중에 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세를 물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며 아버지를 위안하였다. 다음 날 형제가 어김없이 세를 받으러 왔다. 형제에게 꾀돌이가 “손님, 이번에는 그 산을 떠 가지고 가시오. 이제는 우리도 논에 농사를 지어야겠소. 100여 년 농사를 못 지은 손해를 배상받을 것이지만 금년부터 받을 것이니 산세(山貰)의 두 배를 내시오.”라고 하였다. 형제는 산을 떠 가지고 갈 수 없기에 그 후 다시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떠내려온 외동산」은 ‘떠내려온 산’을 기본 모티프로 하고 있다. 또한 ‘꾀돌이’라는 어린아이의 지혜로 억울한 세를 내는 어려움을 벗어났다고 한다. 다시 말하여서 「떠내려온 외동산」은 이동하는 대상에 ‘세금’을 매기는 세금 모티프와, 이동한 대상에 부과된 세금의 부당함이 어린아이의 지혜로 해결된다는 모티프도 함께 결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