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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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鐵原平和産業團地 |
영어공식명칭 | Cheorwon Peace Industry Complex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성훈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와 중세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
[개설]
철원평화산업단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와 중세리 일원에 330만㎡ 규모로 추진 예정 중인 산업단지로 북한의 유용광물을 기반으로 하는 부품 가공산업, 철원 평야를 활용한 농생명산업, DMZ 및 인근 지역에 매설된 지뢰 제거 로봇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하여 관련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미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14년 국회에서 법률안 발의까지 마치고 2018년 9월 강원도, 철원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 업무협약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하였다.
철원평화산업단지는 우리나라와 북한의 인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점에서 개성공단과 유사하나 산업단지가 우리나라에 조성되고, 북한의 인력이 출퇴근을 하는 방식으로 기획된 곳으로 개성공단의 운영 시스템과는 차이가 있다. 남북이 교류하는 산업단지가 철원 지역에 조성되면 기업의 재산권 및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우리나라의 시장경제체제 아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근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립 경위]
철원평화산업단지는 남북한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통일 시대의 산업 거점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이다. 철원평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산업단지 개발은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이어져 철원군은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이를 바탕으로 철원군이 남과 북을 이어 주는 지역의 거점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효과를 바탕으로 철원평화산업단지의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구성]
시범단지[앵커단지]를 조성하여 우리나라에서 먼저 개발을 진행하고, 이후 북한과의 관계가 안정되면 상호협력하는 방식의 산업단지 개발이 제시되었다. 시범단지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철원평화산업단지에 유치될 가능성이 큰 업종은 플라즈마 기술 산업, 바잘트[현무암] 소재 산업, 지뢰 제거 로봇산업 등이 있다.
[현황]
철원평화산업단지의 조성을 위해 2015년 강원도, 철원군,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철원군 내에서는 철원평화산업단지 구축 및 평화통일의 미래에 대비하여 경원선 복원 및 중앙고속도로 연장 등과 같은 교통망 확충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2019년 7월 8일 강원연구원은 남측의 토지, 노동, 자본과 북측의 광물자원을 결합하는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2020년 현재 남북 관계의 불안정성과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