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활동한 군인이자 정치인.

[개설]

박세직(朴世直)[1933~2009]은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정치가로, 철원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3사단의 사단장을 역임하였다.

[활동 사항]

박세직은 1933년 9월 18일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났다. 1956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장교로 임관하였으며, 195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4년 수도경비사령부 작전참모를 역임하였고, 1979년 8월 철원 지역에 있는 육군 제3사단[백골부대] 사단장으로 부임하였다.

1981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박세직은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차장을 역임하였다. 1986년 5월부터 1988년 12월까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였고, 1990년 서울시장에 취임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2002년에는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9년 7월 27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박세직의 저서로는 『미소 짓는 아내』[1990년],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1990년], 『서울올림픽 우리들의 이야기』[1991년], 『서울올림픽 묻혀진 이야기』[1991년] 등이 있다.

[묘소]

박세직의 묘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23-1번지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박세직은 청조근정훈장, 화랑무공훈장, 국제올림픽위원회 금장을 수상하였다. 2009년 7월 29일 대한민국 정부는 박세직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