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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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震 |
영어공식명칭 | Earthquak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영규 |
[정의]
조선 시대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지진 상황.
[개설]
자연재해 중 지진(地震)은 지각이나 상부 맨틀층이 충돌하거나 급격하게 이동할 때 진원에서 나온 지진파의 진동을 가리킨다. 즉,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지표로 나와 땅이 갈라지며 흔들리는 현상이다. 이로 인하여 지상이나 지하의 구조물이 붕괴하거나 도로나 교량이 유실되거나, 해일이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조선 시대에도 기상이변, 지진 등 천재지변,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였다. 조선 전기 중종(中宗)과 명종(明宗) 대에 강원도 철원(鐵原) 일대에 집중적으로 지진(地震)이 발생하였다.
[관련 기록]
첫째, 『중종실록(中宗實錄)』 권8, 1509년(중종 4) 4월 4일과 4월 8일에 “강원도의 철원(鐵原)·안협(安峽)에 지진이 있었다.”라고 전한다.
둘째, 『중종실록』 권22, 1515년(중종 10) 8월 10일 “경성 및 경기의 고양·양주와 강원도 철원·평강(平康)·금화(金化)·금성(金城)·회양(淮陽)·춘천(春川)·낭천(狼川)에 지진이 있었다.”라고 전한다.
셋째, 『중종실록』 권71, 1531년(중종 26) 8월 27일 “강원도 삼척·낭천·간성·춘천·양구·인제·평창·평강·안협·이천(伊川)·고성·회양·철원·원주·횡성·홍천과, 황해도 서흥·연안·곡산·토산·신계·배천·우봉·강음과, 충청도 진천·음성·평택 등 고을에 지진이 일어났다.”라고 전한다.
넷째, 『중종실록』 권74, 1533년(중종 28) 3월 9일 “강원도 흡곡(翕谷)에 지진이 일어났는데 남쪽에서부터 시작하여 서쪽으로 갔다.(중략) 금화에서는 해가 캄캄해지면서 하늘 가운데 작은 동이만한 불기운이 있었는데, 서남쪽으로부터 동북쪽에 이르자 천둥을 하였다.”라고 전한다.
다섯째, 『명종실록(明宗實錄)』 권3, 1546년(명종 1) 5월 23일 “강원도 강릉·정선·양양·횡성·통천·춘천·회양·간성·흡곡·철원·이천·원주·낭천·평강·금성·양구·금화·안협·고성에 지진이 일어났는데 개천의 물이 출렁거렸다.”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