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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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原靑- |
영어공식명칭 | Suweon tree frog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서식했던 무미목 청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
[개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우리나라 멸종위기야생생물 양서류[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맹꽁이] 중 하나다. 청개구리와 유사하여 외형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나 낮은 울음소리로 구별이 가능하다. 대규모 농지 환경 변화와 농지 개발, 농약 사용으로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훼손 되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형태]
수원청개구리의 몸길이는 25~40㎜ 정도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개구리 종류에서 크기가 가장 작다. 등면은 녹색, 녹청색이고, 배면은 백색이다. 등면과 배면 모두 특별한 무늬나 반점은 없다. 콧구멍부터 눈과 목덜미, 몸통까지 갈색 또는 담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수컷의 울음주머니는 대부분 황색이나 개체에 따라 턱 아랫부분만 흑색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유사분류군인 청개구리에 비해 머리가 좀 더 뾰족하고, 상대적으로 몸 크기가 작으며 뒷다리가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덜 발달하여 있는 차이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수원청개구리는 주로 말라 죽은 나무에서 동면을 하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5~7월에 번식한다. 주로 논과 주변 농수로에서 알과 성체를 볼 수 있다. 수원청개구리 수컷의 울음소리는 청개구리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저음이고 금속성음이 섞여 있어 “깽-깽-깽” 소리로 들리며, 울음소리 간격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먹이는 주로 파리류, 벌류, 나비류, 딱정벌레 같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현황]
강원도 철원군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는 근남면 양지리, 동송읍 강산리, 동송읍 중강리, 철원읍 내포리 등지 였다.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었으나 2023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발간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계자료집』에 의하면 2022년 기준 강원도 철원군에는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