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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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蠶谷里 |
영어공식명칭 | Jam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승희 |
[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는 북쪽으로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동쪽으로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남쪽으로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서쪽으로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마을 입구에 있는 산이 누에처럼 생겼다고 하여 누에울로 불리었다가 잠곡리가 되었다고 하며, 일부에서는 옛날부터 산뽕나무가 많아 잠곡리라 하였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간촌, 도덕동, 방화곡이 병합되면서 강원도 김화군 근남면 잠곡리로 개설되었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도선 이북에 위치하여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수복되었다. 1954년 3월 경기도 포천군 근남면으로 군정 관할이 되었다가, 법률 제350호에 의거하여 10월 21일 강원도 김화군으로 행정권이 인수되었다.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8호 「수복지구와 동인접지구의 행정구역에 관한 임시조치법」의 시행으로 김화군에서 철원군으로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는 복계산[1,052m]과 복주산[1,152m]을 포함하고 있어 수림이 울창하다. 복계산에는 매월당 김시습이 은거하던 매월대와 매월대폭포가 관광명소로 남아있다. 매월대는 복계산 해발 595m 산정에 위치한 깎아 세운 듯한 40m 높이의 층암절벽[선암]이다.
지방하천 사곡천[14.3㎞]과 광덕천[1.25㎞], 복주천[1.05㎞], 뒷골천[0.7㎞], 광산골천[1.18㎞], 굴곡천[0.98㎞] 등의 소하천이 흐르고 있다.
또한 잠곡댐 건설로 인하여 형성된 잠곡호 또는 누에호수라고 불리는 잠곡저수지[저수면적 40㏊]가 조성되어 있으며, 저수지 수변에는 복주산 자연휴양림까지 연결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면적은 43.14㎢이며, 2019년 6월 기준으로 가구 수 191세대에 381명[남자 185명, 여자 196명]의 주민이 3개의 행정리와 7개 반에 살고 있다.
주민들은 벼농사를 탈피하여 콩, 잣 가공을 중심으로 산지 농산물을 재배하고, 2014년에 조성한 청아콩 특화단지와 2015년 조성한 기능성 양잠단지를 활용하여 대규모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와 육단3리를 관할하는 잠곡보건진료소가 있으며, 마을 전역이 농촌체험마을으로 조성되어 있다. 철원군 근남면 잠곡3리에는 정보화 마을이자 녹색 농촌 체험 마을인 누에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철원군 근남면 잠곡2리는 해누리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누에마을과 해누리마을 주민들은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2013년에 설치한 잠곡소수력발전소에서는 일반주택 252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907㎿h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465㎾급 발전기 1대를 갖춘 발전소로 하류로 방류되는 농업용수를 35m 낙차로 떨어지게 하여 전기를 생산한다. 이로 인하여 연간 28만ℓ의 원유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소수력 발전으로 기존 발전시설에 비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이 저감되어 소나무묘목 10만 6000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