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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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海溪谷 |
영어공식명칭 | Sanghae Valley |
이칭/별칭 | 원아사계곡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해당 지역 소재지 | 상해계곡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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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계곡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 있는 계곡.
[개설]
상해계곡(上海溪谷)은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 있으며, 상해봉[1,024m]의 서쪽 사면에 위치한 산간 계곡이다. 계곡을 흐르는 원아천은 와수천에 합류하여 화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명칭 유래]
상해계곡이라는 이름은 계곡의 발원지가 상해봉(上海峰)이기 때문이다. 상해봉이라는 지명은 정상의 바위지대가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암초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한, 먼 옛날 바다였던 곳이 지금은 봉우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하며, 산꼭대기에 배가 매여 있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상해계곡은 계곡 위쪽에 ‘원아사’라는 절이 있어 일명 ‘원아사계곡’으로도 불린다.
[자연환경]
상해계곡은 화강암 암반과 떨어져 나간 암석 덩어리, 깊은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계곡을 지나는 원아천은 상해봉 일대의 산지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하천을 이룬 것으로, 화강의 지류인 와수천[또는 자등천]에 합류한다. 와수천은 각흘봉[838m]과 상해봉 사이의 북북동-남남서의 구조선을 따라 발달하였으며, 서면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북쪽으로 흐른다. 상해계곡은 와수천 유로에 거의 직각인 방향으로 형성되었다. 상해계곡의 하상은 기반암과 큰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 사면에는 화강암이 풍화·침식으로 형성된 기암들이 흔히 나타난다. 상해계곡의 계곡물에 참갈겨니, 버들치, 대륙종개 등의 토종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현황]
상해계곡의 원아천은 하천 연장 1.10㎞, 유역면적 4.46㎢의 소하천이다. 원아천이 유입하는 와수천은 화강의 지류로서 한탄강과 임진강으로 흘러간다. 상해계곡 위쪽에 있는 조계종 사찰인 원아사는 비구니 사찰로서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철원군의 담터계곡에 비하여 방문객의 수는 적지만, 철원군에서 관광지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