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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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等峴 |
영어공식명칭 | Jadeunghyeon |
이칭/별칭 | 자등령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전구간 | 자등현 - 강원도 철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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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자등현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
성격 | 고개 |
높이 | 440m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 있는 고개.
[개설]
자등현은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 있는 고개로, 서쪽의 각흘산과 동쪽의 광덕산 능선에 있다. 각흘산과 광덕산 능선을 넘으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으로 넘어가는 경계이다. 해발고도는 약 440m이며 국도 제47호가 자등현을 지나 남북으로 포천과 철원을 이어 주고 있다.
[명칭 유래]
자등현(自等峴)은 자등령(紫登嶺)이라고도 하는데, 자등(自等)이라는 지명을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 고지도와 고도서 여러 곳에 나타난다. 자등이라는 명칭은 『여지도서』, 『해동지도』, 『1872년 지방지도』 등에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도』에는 김화군 남면에 자등현(自等峴)과 함께 문수천(文殊川)이라고 표기하였다. ‘자등’이라는 이름은 고을의 군수가 상해암 마루터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니 항상 빨갛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보고 곡절이 있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는 ‘자등(紫登)’이라는 한자를 쓰다가 ‘자등(自等)’으로 바뀌었다고 전하여진다. 자등현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을 자등천(自等川)이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와수천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자연환경]
자등현은 광덕산[1,046m]과 각흘산[838m] 사이에서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형성된 곡지의 가장 높은 부분이다. 자등현은 한탄강 유역에 속하는 강원도 철원군 와수천과 경기도 포천시 도평천의 분수령이다. 자등현 북사면은 와수천이 되어 화강을 거쳐 한탄강으로 유입하며, 남사면은 도평천과 영평천을 거쳐 강원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에서 한탄강에 합류한다. 자등현의 양쪽에 있는 광덕산과 각흘산은 모두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이 기반암으로, 기암이 노출된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울창하다. 최근 자등현은 명성산과 각흘산, 광덕산과 상해봉 등 명산에 오르기 위한 기점이 되어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다.
[현황]
자등현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국도 제47호가 지나가는 곳에 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자등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가 연결되는 곳으로, 각흘산과 광덕산 등반의 시작점이다. 자등현 정상 부근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자등현 남쪽에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