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내에서 예금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거나 조달된 자금을 대부 또는 투자하는 기관.

[개설]

2020년 기준 충청남도 부여군 내 금융 및 보험업에 속하는 사업체 수는 62개소이며, 고용은 508명에 해당한다. 충청남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업체 수 기준 3.0%, 종사자 수 기준 2.8%에 해당하고, 부여군 내 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8%와 2.0%로 나타난다. 부여군 내 전산업 대비 금융 및 보험업의 비중은 충청남도 전체에 대한 해당 비중에 비하여 사업체 기준으로는 작으나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는 큰 것으로 나타나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부여군 내 금융 및 보험업이 상대적으로 집중된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에도 입지계수[LQ, location quotient]는 1.19로 1의 값을 겨우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집중의 정도가 크지는 않은 편이다.

[현황]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 수는 은행 및 저축 기관 38개소, 신탁업 및 집합 투자업 1개소, 기타 금융업 2개소, 보험업 5개소, 연금 및 공제업 1개소, 보험 및 연금 관련 서비스업 15개소에 해당한다.

금융 및 보험업에 종사하는 508명 가운데 은행 및 저축 기관에 306명, 보험 및 연금 관련 서비스업에 102명, 보험 및 연금업에 97명 등으로 분포한다. 부여군 내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가운데 은행 및 저축 기관의 경우 남녀 성비가 거의 유사한 수준이나 남성은 252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편, 보험 및 연금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여성이 60.8%를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여성 친화적 일자리임을 알 수 있다.

금융기관의 매출액은 2436억 400만 원으로 충청남도 전체에서 1.8%를 차지한다. 종사자 수의 비중이 2.8%임을 고려할 때, 부여군 금융기관의 노동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함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경상 연구 개발비의 규모도 8200만 원으로 충청남도 전체에서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영업 이익은 929억 9800만 원으로 충청남도 전체에서 5%를 차지하여, 영업 이익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에는 부여군 금융기관의 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노동자 1인당 매출액으로 정의되는 노동 생산성은 금융 및 보험업 전체적으로 4억 8000만 원에 해당하나, 은행 및 저축 기관의 경우 6억 4000만 원으로 보험 및 연금 관련 서비스업의 2억 800만 원에 비하여 3배에 해당할 정도로 소분류 산업 간 큰 차이를 보인다. 금융 및 보험업 전체 영업 이익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6%에 해당하여, 금융업의 기여가 절대적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경상 연구 개발비[97.6%]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