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884 |
---|---|
한자 | 圓明國師 |
이칭/별칭 | 김충감(金沖鑑),절조(絶照),설봉(雪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안승환 |
출생 시기/일시 | 1274년 - 원명국사 출생 |
---|---|
출가|서품 시기/일시 | 1280년 - 원명국사 선원사에 출가 |
활동 시기/일시 | 1292년 - 원명국사 승과에 응시하여 상상과에 오름 |
활동 시기/일시 | 1334년 - 원명국사 부여 보광사 중건 |
몰년 시기/일시 | 1338년 - 원명국사 사망 |
성격 | 승려 |
성별 | 남성 |
대표 경력 | 보광사 주지 |
[정의]
고려 후기 부여 보광사에서 활동한 승려.
[개설]
원명국사(圓明國師)[1274~1338]의 속명은 김충감(金沖鑑)이고, 자는 절조(絶照), 법호는 설봉(雪峯)이다. 평양군(平陽君) 김영순(金永純)의 동생이다.
[활동 사항]
원명국사는 1280년(충렬왕 6) 부모의 명으로 남원의 선원사(禪源寺)에 출가하여 자오국사(慈悟國師)의 제자가 되었다. 1292년 승과에 응시하여 상상과(上上科)에 오르기도 하였고,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행하다가 원나라에 들어갔다. 원나라에서 도행(道行)이 높은 철산(鐵山)의 소경선사(紹瓊禪師)를 만난 후 함께 귀국하였으며, 3년 간 제자의 예로 극진히 모셨다. 이후 용천사(龍泉寺)의 주지로 있으면서 백장(百丈)의 선문청규(禪門淸規)를 실행하였고, 15년 동안 남원 선원사의 주지를 역임하였다.
원명국사는 1334년(충숙왕 복위 2)부터는 부여 보광사(普光寺) 주지를 맡아 절을 중건하기도 하였다. 1338년(충숙왕 7) 8월 제자들에게 비를 세우거나 탑을 만들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가부좌한 채 입적하였다.
[상훈과 추모]
충숙왕은 설봉이 입적하자 불교의 최고 법계(法階)인 국사(國師)에 추증하고, 원명(圓明)이라는 시호(諡號)를 내렸다.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된 부여 보광사지 대보광선사비는 원명국사의 탑비이다. 원래는 부여군 임천면 가신리의 보광사 옛터에 있던 것을 오늘날 국립부여박물관에 옮겨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