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연구·개발되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기관과 활동.

[개설]

충청남도 아산시는 2005년 삼성전자가 탕정면 지역에 세계적 LCD 생산단지[삼성디스플레이]를 건설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LCD 패널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또한 아산의 대표적인 R＆D 지원 기관이자 충남테크노파크의 특화센터인 디스플레이센터가 있다.

[과학기술활동]

아산 지역에는 아산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생활자원처리장, 아산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휴식처이자 현장 학습터인 아산환경과학공원이 있다. 아산환경과학공원 내에 있는 아산장영실과학관은 조선시대 실용 과학에 기여한 천재 발명가이자 아산이 본관인 장영실을 아산시의 브랜드 및 한국 과학기술 교육의 아이콘으로 정립하기 위하여 2011년 설립되어 시민들에게 기초과학 시설을 제공하고, 매년 과학 교육 및 기획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생태 체험 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생활자원처리장은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발생한 증기를 사용하여 공원시설을 냉난방하고 따뜻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08년에 조성되었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의 통합 입장권을 구입하면 아산생태곤충원, 아산장영실과학관, 전망대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2015년 아산환경과학공원의 관광객은 44만 209명으로 아산시 전체 관광객 288만 968명의 15.3%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아산시에서는 순천향대학교와 협력하여 2004년부터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을 접하고 생활에서 과학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과학기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

[전망]

세계 스마트폰의 50%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이고,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에 OLED 탑재를 늘려가면서 아산시에 있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또한 천안아산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이 2018년 착공되면서 2020년부터 R＆D센터, 국책연구기관, 벤처기업 등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어 아산시는 판교테크노밸리,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견줄 수 있는 연구 개발 특화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