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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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미숙 |
채록 시기/일시 | 1981년 5월 2일 - 서대석이 「달거리」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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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2년 - 「달거리」 『한국구비문학대계4-3』-충청남도 아산군편에 수록 |
채록지 | 외암리마을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
가창권역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
성격 | 민요|잡가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서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과 자연에 빗대어 서정적으로 부른 소리.
[개설]
「달거리」는 일반적으로 십이잡가류와 민요로 나뉜다. 충청남도 아산의 「달거리」는 사친가(思親歌)[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계열의 잡가로 4월부터 7월까지를 소리에 담았다.
[채록/수집 상황]
「달거리」는 1981년 5월 2일 서대석이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이인용[남, 67세]으로부터 채록하였고, 1982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4-3』-충청남도 아산군편에 실려 있다.
[내용]
하사월 초파일날/ 남풍지~ 훈예하고/ 삼각산 제일봉에/ 봉학이 앉어 춤을 추고/
한강수 맑은 물에/ 하도~용마가 나든 말든/ 백공산상 저 무덤에/ 영웅호걸이 몇 몇인고/
올라갈라니 양안이로다/ 장안만호 등을 들어/ 산호만세 부를 적에/ 창창한 수풀 속에/ 객들이 젖었으니/
타기황앵 아희들아/ 막교지상에 한을 마라/ 꾀꼬리 탓이 아니로다/
황금 같은 저 꾀꼬리/ 세류영 넘어 들어/ 황금갑을 떨쳐입고/ 황우성 찾는 소래/
적은덧 단잠 다 깨운다/ 우억[아냐 이게 잘뭇되야, 암만해두_가창자의 말]
그달 그믐 다 보내구/ 오월이라 단오일은/ 송백수야 푸른 가지/ 높다랗게 그네 매고/
녹의홍상 미인들은/ 오락가락 노니는데/ 우리 벗님 어데 가고/ 단오 시절을 왜 모르노/
그달 한 달 허송하고/ 유월이라 유두일은/ 건곤이 유여하야/ 녹음방초 승화시는/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비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요만하며는 넉넉하지/
일촌간장 맺힌 설음/ 부모님 생각뿐이로다/
그달 한 달 허송하고/ 칠월이라 칠석날은/ 오작교로 다리 놓아/ 견우직녀 일 년 상봉하련마는/
우리 벗님 어데 가고/ 단오 시절을 왜 모르나/ 그달 한 달 허송하고/ 영수를 내려가니/
허유는 무삼일노/ 영천수에 귀를 씻노/ 이적선은 무삼일노/ 소고삐를 거사렸노/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현황]
2018년 기준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달거리」는 가창되지 않고 문헌으로만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