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소식이나 여론을 전달하는 일.

[개설]

방송은 음성·음향·영상의 표현 형태에 따라 라디오 방송과 텔레비전 방송, 전파를 매개로 하느냐 유선(cable)을 매개로 하느냐에 따라 공중파[무선] 방송과 유선 방송으로 구분한다. 또한 운영 방식에 따라 공영 방송과 민영 방송 등으로 나누어지고, 송신 지역의 범위에 따라 중앙 방송과 지역 방송으로 나누어진다.

지역 방송은 지역 뉴스와 지역 현안 관련 토론 프로그램, 지역 문화 발굴 및 육성뿐만 아니라 재난 정보 등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공익적 매체로서 방송의 공익성 구현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방송은 지역의 경제 주체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유일한 영상산업 기지로서 영상 콘텐츠의 생산, 유통과 소비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방송은 종합편성 채널이나 IPTV, N-스크린 서비스, 유튜브 방송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매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방송권역이 붕괴되면서 수익이 급격히 감소되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 이렇게 위기에 처한 지역 방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국회는 지난 2014년 6월 2일 지역 방송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방송의 생존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방송 발전지원특별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지역방송 발전지원특별법」의 통과 이전이나 이후로 아산 지역에서의 지역 방송의 실상은 달라진 바 없다. 이는 아산뿐 아니라 거의 모든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이다.

[현황]

충청남도 아산시의 방송은 KBS, MBC, SBS 등과 같은 중앙 방송과 충청남도 지역을 권역으로 하는 권역 방송,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만 한정하여 전파를 송신하는 지역 방송 등이 있다. 2019년 3월 기준 아산시 관내에서 송출되는 방송은 아산시청에서 방송하는 아산인터넷방송국과 지역 유선 케이블 방송인 IPTV 아산방송, 그리고 티브로드 전국 채널 중의 하나인 티브로드 중부방송이 있다. 이 가운데 아산인터넷방송국만이 아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방송이라 할 수 있고, IPTV 아산방송은 아산과 천안 지역 뉴스를,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아산시와 천안시뿐만 아니라 공주시와 일부 세종특별자치시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산인터넷방송국은 아산의 시정 뉴스 위주로 방송하고 있으며 여기에 각종 문화 행사, 예술제 및 행사 소개, 농촌 체험, 동영상 보도자료 등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케이블 방송망을 통해 각 가정 혹은 각 업소에 유선으로 연결되어 KBS, MBC, SBS, TJB 등 공중파와 유료 디지털 방송 등을 내보내고 있다.

교회나 학교, 기관·단체 등에서 자체 운영하는 방송이 있으나 일반적인 방송이 아닌 내부 소통 매체 정도의 역할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