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시립 합창단.

[개설]

아산시립합창단은 아산 지역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축으로 2000년에 창단되었으며,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에서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설립 목적]

아산시는 아산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방 문화 예술의 창달, 문화예술 욕구의 충족, 음악 인구의 저변 확대, 합창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아산시립합창단을 창단하였다.

[변천]

아산시립합창단은 2000년 8월에 창단되었고, 2000년 11월 30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60회가 넘는 정기 연주회, 기획 연주회, 순회 연주회를 아산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들에게도 선사하고 있다. 아산시립합창단 역대 지휘자는 1대 조선행, 2대 강상규, 3대 이주훈, 4대 김용훈이 역임하였고, 2019년 기준 5대 김순정 지휘자가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아산시립합창단은 서양 음악, 동양 음악, 대중음악, 클래식 등 장르를 불문하고 탁월한 연주 기량과 표현력으로 최고의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아산시청 신년하례회 연주를 시작으로 아산시에서 요청하는 행사, 기관 및 기업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최대한 준비하여 맞춤형 합창 연주를 하고 있다.

아산시립합창단은 2019년 2월 28일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로비에서 국내 유수의 작곡가들과 아산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합창작곡가협회와 아산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창작 합창 음악 콘서트를 열었다. 특히 2018년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된 한국합창작곡가협회(KCCA)와의 한국 합창 워크숍을 통해 한국합창작곡가협회에 소속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였다. 이 워크숍을 통해 아산시립합창단과 작곡가들은 서로 작품을 분석하고 소통하며 작품의 개선점을 찾아냈고, 작곡가들은 그 개선점을 작품에 반영하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때의 콘서트는 창작 합창 음악 워크숍에서 개선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세계 최초로 연주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 있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합창곡은 「봄 눈」[작곡 국현]을 시작으로 「먼 후일」[작곡 김의헌], 「꽃을 보려고」[작곡 이범준], 「햇빛 바람」[작곡 정지은], 「Silent Night」[작곡 안효영], 「맹인 부부 가수」[작곡 원사임], 「이화에 월백하고」[작곡 최정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작곡 박하얀], 「겨울 사랑」[작곡 김새롬], 「구구단을 외자」[작곡 김준범], 「정선아리랑」[작곡 조혜영]까지 총 11곡이 연주되고, 합창 연주는 아산시립합창단 김순정 지휘자와 이은성 부지휘자가 지휘하였다. 권위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전문 합창단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산시립합창단이 만나 최고의 무대를 보여 주었는데, 한국 합창 음악계의 신선한 충격과 한국 합창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현황]

아산시립합창단의 조직은 아산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2019년 기준 지휘자 1명, 트레이너 1명, 단무장 1명, 반주자 2명, 안무 지도자 1명, 소프라노 14명, 알토 10명, 테너 8명, 베이스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산시립합창단 지원 부서는 아산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이다.

아산시립합창단은 1년에 80차례 이상의 초청 연주 외에도 매년 정기 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기획 연주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합창작곡가협회와 함께하는 창작 합창 음악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문 합창단과 함께 작품 워크숍을 추진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가 서로 소통하고 수정하는 기회를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선별된 곡은 매년 11~12월 중 개최되는 합창단 정기 연주회에서 대중에게 소개한다. 합창 공연 외에도 아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관심을 갖고 아산 문화예술 관계자 워크숍에도 참석하여 지역 예술인들과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