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 출신의 정치인.

[개설]

김용래(金庸來)[1934~2009]의 본관은 의성(義城)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현 아산시 배방읍]에서 태어나 대통령 정무제2수석, 경기도지사, 서울특별시장, 총무처 장관 등을 지냈다.

[활동 사항]

김용래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 휴대리[현 배방읍 휴대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재학 중 1955년 제7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여 관료 생활을 시작하였다. 196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62년 내무부 기획감사과장을 거쳐 최연소 부이사관 직급에 올랐으며, 이후 서울특별시, 농림부, 총무처 등의 부처를 두루 거치며 공직 생활을 이어나갔다. 1975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되었다. 1984년 청와대에 들어가 정무제2수석 비서관이 된 후, 경기도지사를 거쳐 1988년 서울특별시장이 되어 서울올림픽을 지원하였다. 1989년 총무처 장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이후 각종 사회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1997년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충청향우회 중앙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충청남도 아산의 주요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아산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되었다. 2007년에는 개인 소장 도서 약 1만 권을 아산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2008년 재단법인 한국학중앙연구원 2대 이사장으로 추대되어 재직하던 중 2009년 2월 20일 사망했다.

[묘소]

김용래의 묘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선영에 있다.

[상훈과 추모]

김용래는 1987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교황 강복장을 받았다. 1988년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훈장 은장을 받았으며, 1991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