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337
영어공식명칭 Korean Scopolia
이칭/별칭 미친풀,광대작약,독뿌리풀,낭탕,초우성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야생식물
학명 Scopolia parviflora Nakai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가짓과〉미치광이풀속
원산지 한국
높이 30~60㎝
둘레 3~7㎝[폭]
개화기 4~5월
결실기 7~8월

[정의]

충청남도 아산의 깊은 산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유독 식물.

[형태]

미치광이풀은 크기가 30㎝ 내외이며, 전체적으로 짙은 녹색이다. 줄기는 전체가 털이 없이 매끈하며 높이 30~60㎝이며, 뿌리 윗부분 끝에서 털이 없는 원줄기가 나오고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줄기가 연하며 성기게 갈라지고 원줄기에는 털이 없다. 잎은 땅에서 올라올 때부터 피어나며 어긋나기를 하고 길이 10~20㎝, 폭 3~7㎝로서 양 끝이 좁으며 털이 없고 연하다.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한데 아랫부분 잎은 1~2개의 톱니가 있다.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굵어진다. 꽃은 짙은 자주색이며 꽃자루가 길고, 꽃받침은 둥근 통 모양이며 끝은 5개로 얕게 뾰족하다. 수술은 5개이고 전체적으로 종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근 모양이다.

[생태]

미치광이풀은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역 깊은 산지 계곡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이른 봄에 뿌리 끝에서 싹이 올라오는데, 처음에는 노랗다가 옅은 보라색으로 바뀌고 자라면서 식물 전체가 녹색을 띤다. 줄기는 원줄기 하나에 가지가 계속 갈라지며 자라고, 잎은 한 장 또는 두 장씩 어긋나기로 나온다.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주로 돌이 많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란다. 꽃은 4~5월에 피며, 짙은 자주색으로 잎 중간에 한 개씩 피어서 아래쪽을 향한다. 작은 꽃줄기는 길이가 3~5㎝ 정도이다. 열매는 1㎝ 정도의 원형으로 7~8월경에 달린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미치광이풀은 식물 전체의 성분이 맹독성이기 때문에 소가 뜯어 먹으면 미친 듯이 날뛴다고 해서 ‘미치광이풀’이라고 한다. 사람도 이 풀을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한다. 이런 성분으로 약재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약재로 쓰일 때는 낭탕, 초우성으로 불리고, 종기나 옴, 버짐에도 효과가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의 산지에서는 어린순은 먹기도 하는데, 이때는 잘 데쳐서 독성을 우려내어 먹는다. 특히 뿌리와 잎은 진통제와 황산아트로핀의 제조 원료로 쓰인다. 일본에 분포하는 미치광이풀[S. japonica Maxim]은 땅속줄기의 생김이 다르다. 환경부에서는 희귀종으로 지정[지정번호 식-109]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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