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바람꽃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336
한자 滿洲-
영어공식명칭 Manchurian Isopyrum|North-eastern China Isopyrum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시기/일시 1998년 - 만주바람꽃 광덕산에 자생
지역 내 자생|재배지 광덕산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지도보기
성격 야생화
학명 Semiaquilegia mandshurica Komarov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빗과〉개구리발톱속
높이 15~20㎝
둘레 5㎜
개화기 4~5월
결실기 5~6월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광덕산에서 자생하는 북방계 야생식물.

[형태]

만주바람꽃은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원뿌리에 가는 가지가 나오고 거기서 보리알만 한 고구마 모양의 덩이뿌리가 옆으로 길게 달려 있다. 높이는 15~20㎝이고, 어린싹이 올라올 때는 마치 개구리발톱 모양으로 올라온다. 꽃은 옅은 아이보리색에 흰색이 바탕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잎겨드랑이 사이에 한 송이씩 달리고 꽃의 크기는 약 1.5㎝이며, 긴 꽃자루가 있다. 수술은 30여 개이고, 두 개의 암술은 윗부분이 통통하며 약간 굽어 있다. 열매는 삭과로 두 개씩 달리고 동글며 검은색이다.

[생태]

만주바람꽃은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 등지의 깊은 산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한다. 보리알 같은 덩이뿌리가 달린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에서 잎과 줄기가 나오는데, 뿌리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흰색 막질이고 원줄기 밑에는 비늘 같은 조각과 흰털이 조금 난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개로 짧은 잎자루 끝에서 석 장의 작은 잎이 나고 작은 잎은 다시 석 장씩 1~2회 갈라진다. 꽃은 4, 5월에 흰색과 아이보리색으로 피는데,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달린다. 주로 계곡의 습한 곳에 사는데,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광덕산의 마리골계곡에 꿩의바람꽃과 함께 대규모 군락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만주바람꽃이 충청남도 아산시 광덕산에 자생한다는 사실은 1998년 순천향대학교의 신현철 교수와 광덕산을 지키는 사람들의 탐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는 그동안 만주바람꽃의 남방한계선이 경기도 포천의 광덕산과 충청북도 이북 지역의 산지로 알려졌던 바, 바람꽃의 생태 특성상 아산의 광덕산이 생물종 다양성이 아주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가 되었다. 이후 식물 연구자들뿐 아니라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들의 주요 탐사처가 되어 아산의 광덕산 생태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만주바람꽃은 비교적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는 식물이다. 따라서 그 성분이나 쓰임새, 약성 등 생태적 특성이 연구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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