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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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Korean Clawed Salamander |
이칭/별칭 | 발톱도롱뇽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명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2018년 8월 15일 - 꼬리치레도롱뇽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절골 임도 위쪽 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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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현재 - 꼬리치레도롱뇽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집(Red Data Book)에 관심대상(LC) 종으로 분류 |
지역 출현 장소 | 절골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
지역 출현 장소 | 정골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
지역 출현 장소 | 큰갈재골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종곡리 |
성격 | 양서류 |
학명 | Onychodactylus fisheri Boulenger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양서류강〉도롱뇽목〉도롱뇽과 |
서식지 | 산지 계곡|가파른 바위 사이|나무뿌리 주변 |
몸길이 | 17~18㎝[수컷]|18~19㎝[암컷] |
새끼(알) 낳는 시기 | 3~5월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광덕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도롱뇽과의 양서류.
[개설]
꼬리치레도롱뇽은 몸의 전체 길이에서 꼬리가 반 이상의 길이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북동부, 시베리아에도 분포하며 앞뒤 발가락에 발톱이 있는 매우 특이한 종이다. 예전에는 전국의 산지 계곡에서 매우 흔한 종이었으나, 지금은 개발에 따른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보호가 절실하다.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의 강당리 절골, 마곡리 정골, 종곡리 큰갈재골에서 발견된다.
[형태]
꼬리치레도롱뇽은 몸길이가 18㎝ 내외이다. 몸 전체에 점무늬 혹은 얼룩무늬가 있고 노란색을 띤 갈색이며 배 쪽은 점무늬가 없고 연하다. 머리는 약간 네모 모양으로 뭉뚝하고 입은 크지 않으며 이빨은 없다. 주둥이 끝은 둥글고, 눈은 위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피부는 매끈하며 비늘이 없고, 등 쪽으로 가운데에 한 개의 세로 홈이 있다. 앞다리와 뒷다리가 긴 편이고, 발가락은 약간 짧고 물갈퀴 같은 것으로 이어져 있으며, 발톱의 색깔은 진하게 표시가 난다. 꼬리는 머리와 몸통을 합친 길이만큼 길며, 몸통 쪽은 원통형이고 꼬리 끝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진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꼬리치레도롱뇽은 도롱뇽과 달리 알주머니가 둥근 원통형이 아니라 주렁주렁 매다는 것처럼 생겼는데 알주머니를 깊은 산속 맑은 물이 고여 있는 곳의 수초나 나무뿌리, 돌에 붙여 놓는다. 이때 산촌마을 노인들은 알을 낳은 것을 관찰하여 수면 위쪽 높은 곳에 붙어 있으면 그해에는 비가 많이 올 것이고 낮은 곳, 수면 가까이나 물속에 낳으면 그해에는 비가 오지 않아 가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1급수 이상 맑고 차가운 물에 살기 때문에 잘 보존된 환경을 상징하는 꼬리치레도롱뇽은 2006년 천성산터널공사에 따른 분쟁이 있었을 때 국가를 상대로 제소한 ‘터널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의 원고가 되어 유명해졌다.
[생태 및 사육법]
꼬리치레도롱뇽은 깊은 산속 맑고 차가운 계곡 물속이나 계곡 주변의 나무뿌리나 바위 밑, 낙엽이 쌓인 축축한 곳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산다. 낮에는 주로 물속이나 돌 밑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서 먹이 활동을 하는데, 먹이는 주로 물속에 사는 수서곤충과 지렁이류, 거미, 쥐며느리 등이다. 4월 초순부터 5월 말까지 계곡의 맑은 물이 고인 웅덩이에 알을 낳는데, 알주머니는 하나에 약 12개 정도 알이 들어 있고, 도롱뇽과 달리 바나나 모양으로 위쪽은 산란 끈으로 연결되어 바위나 나무뿌리, 수초에 붙여 놓는다. 때로는 산란처가 겹치면서 집단으로 수십 개의 알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려 있기도 한다. 알에서 약 한 달 정도 지나면 겉아가미가 있는 올챙이가 알주머니를 뚫고 나오는데, 성체로 탈바꿈하면서 피부로 호흡한다. 성체가 되면 물 밖으로 나와 숲속으로 돌아다니며 먹이 활동을 한다.
[현황]
꼬리치레도롱뇽은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데, 인간의 삼림 개발로 서식처가 파괴되어 위기에 놓여 있다. 충청남도 아산에서는 송악면 강당리의 주요 계곡인 절골계곡, 마리골계곡, 송악면 마곡리의 정골, 방아삭골의 상류와 송악면 유곡리의 느릅실계곡과 송학리의 계곡 상류 쪽에서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