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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지역에서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마당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 솔개 쫓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로,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마을 안에서 행하였으나 후에 재앙을 방지하는 의례로 변하였다. 솔개 쫓기에 관한 기록을 보면,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창명축조(唱名逐鳥)’라 하여 관동의 산간 지방에서 여러 아이가 일제히 온갖 새의 이름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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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송악저수지는 삽교천 수계인 온양천으로 흘러드는 유곡천과 약봉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존형 필댐(Zoned Filldam)[다양한 토석 재료를 완만한 기울기로 쌓아올려 만든 제방의 무게로 저수(貯水)의 하중을 지탱하는 댐] 형식으로 축조한 농업용 인공 저수지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정식 명칭은 ‘궁평저수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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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동. 온양6동(溫陽六洞)은 읍내동(邑內洞), 좌부동(左部洞), 장존동(長存洞), 법곡동(法谷洞), 풍기동(豊基洞), 남동(南洞)의 6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진다. 조선시대 온양의 중심지인 읍내동이 포함되어 있는 곳으로 아산시의 전통문화와 역사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설화산 산줄기를 경계로 배방읍 공수리, 신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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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6동 풍기동에서 정월 열나흗날에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6동 풍기동의 일명 밤줄마을에는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를 모시는 당집이 있다. 당집 안에는 혼례식 예복을 갖춰 입은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풍기동 마을 사람들이 섬기는 당신(堂神)이며 마을의 무사안일과 마을 사람들이 사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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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정리한 자료집. 향토지는 지역 연구자의 애향심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문화와 역사를 조사, 연구하여 집적한 결과물이다. 아산 지역의 향토지는 산업화 물결에 휩쓸려 일부 마을이 없어지고 지형이 바뀌고 자연경관도 탈바꿈하는 등 변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록마저 되지 않으면 세월에 묻힐 것을 우려해 발간되었다. 발간 시기는 『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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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풍기동에 있는 효자 정신 관련 조선 후기 마애비. 효자 정신(鄭信) 비가 새겨져 있는 바위는 벼락바위 또는 효자바위라 부르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옛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효자 정신이 너무 가난해서 병든 노모를 제대로 봉양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는데, 어느 날 마당 앞을 지나던 개가 눈 똥에 보리쌀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보고...